6(현지시간) 故 제시 잭슨 목사 영결식에서 추모사하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미국 민권운동의 대부로 불린 제시 잭슨 목사의 영결식에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시카고의 한 교회에서 열린 잭슨 목사의 장례식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3명이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시는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 라틴계, 아시아계 미국인, 원주민, 농부, 환경 운동가, 그리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던 동성애 인권 운동가들과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모두 똑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이 중요하고, 그들의 목소리와 투표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였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일 우리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새로운 공격, 법치주의 이념에 대한 또 다른 후퇴, 기본적인 예의에 대한 공격을 접하며 일어난다"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생각도 못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도 이날 잭슨 목사 추모에 나서며 "모든 사람은 평생에 걸쳐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고인의 신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우리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우리 행정부는 우리가 가진 가치를 전혀 공유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잭슨 목사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정신을 이어 1960∼1970년대 미국에서 인종차별 철폐,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인권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지난달 17일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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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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