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내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코스피 5,000~6,000을 찍었을 것'이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해 "코스피도 민심도 허세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윤석열과 그 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재임 기간 코스피 최고 종가는 2024년 7월 기록한 2,891포인트"라며 "그나마도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시장은 곧바로 무너졌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 상법 개정, 밸류업 정책, 주주 보호 강화처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걷어낼 제도개혁 기대가 함께 시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까지 벌이며 1·2·3차 상법 개정을 결사 저지해 왔던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혜 대변인도 한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이자 시장을 도륙했던 장본인이 코스피 6,000 돌파를 견인했을 것이라는 허구적 명제"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오늘(8일) SNS에 "민주당, 조국당이 단체적으로 긁혀서 경쟁적으로 제가 주가와 환율에 대해 한 말을 공격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코스피 지수 상승은 이재명 민주당의 정책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이 주된 원인이다. 그러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상승이 보수정권 하에서 있었을 것이라 안타깝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자화자찬하지 말고 반도체 사이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주가 상승이 민생에 와닿게 해야 한다. 환율이 최악인데 이재명 정권은 주가는 내 덕이고, 환율, 물가는 남탓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한 말 중 틀린 말이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어제(7일) 부산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5,000, 6,000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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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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