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발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교도=연합뉴스 제공][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장사정 미사일을 이달 중 배치할 예정인 가운데, 이 미사일의 발사 장치가 오늘(9일) 규슈 구마모토 자위대 기지에 반입됐습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NHK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방위성은 구마모토현 육상자위대 겐군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의 발사 장치 등을 반입했습니다.

장사정 미사일은 적의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입니다.

구마모토현에 배치되는 장사정 미사일은 지상발사형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한 모델로, 사거리가 약 1천㎞에 달해 규슈에서 중국 연안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적이 공격에 착수했다고 판단하면 피해를 보기 전에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에 장사정 미사일 배치가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를 내걸어온 일본 안보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구마모토현은 이날 장사정 미사일 반입과 관련한 사항을 방위성으로부터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날 자위대 기지 앞에서는 주민 약 100명이 모여 미사일 장치 반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