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측이 준비를 촉박하게 진행해 중국의 불만을 사는 등 준비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고 현지 시간 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관련 준비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최근에야 트럼프 대통령 방중과 관련한 부처 간 실무계획 회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의 이번 국빈 방문을 고도로 정교하게 계획해 치르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 논의가 늦어지면서 그럴 시간이 부족해졌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소식통 두 명은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CEO 대표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주재 미국 당국자들이 기업들과 예비 접촉을 하는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세 소식통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의제를 '관리된 무역'에 집중시키기를 원해 기업 CEO들을 사절단에 넣는 것을 꺼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회담은 초대형 외교 행사임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준비를 사실상 막판에 몰아서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왕 주임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자회견에서 트럼프의 방중 관련 질문에 "고위급 교류 일정이 이미 논의되고 있는 만큼 양측이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며 존재하는 위험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자국 기업의 대미 투자 보호조치를 미국에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뚜렷한 진전 신호가 없으며 관세 문제 역시 잠재적인 갈등 요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계속 축소되는 것 같다"며 "이번 방문이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야심도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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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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