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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2025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NI는 3만6,855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1인당 GNI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대만과 일본에 뒤처졌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대만의 1인당 GNI는 4만585달러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습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대만은 IT 제조업 비중이 우리보다 3배 높아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약 3만8천달러 초반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4년 기준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1인당 GNI 규모는 미국, 독일, 영국 등에 이어 6위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GNI의 4만달러 진입 시기에 대해서 김 부장은 "앞으로 환율 영향이 0이라고 가정하면 2027년 4만 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63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습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18,727억 달러로 전년보다 0.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 성장률은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원화 기준으로는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DP디플레이터는 지난 2024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을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 경제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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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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