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좌)과 그가 올린 옥중 표창 사진 [티스토리 블로그 캡처]조주빈(좌)과 그가 올린 옥중 표창 사진 [티스토리 블로그 캡처]


조주빈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옥중 표창'을 자랑하면서 논란이 일자, 플랫폼 측이 해당 블로그를 차단 조치했습니다.

오늘(10일) 블로그 플랫폼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AXZ 측은 조주빈의 블로그에 대해 "운영 정책을 위반한 내용을 게시한 사실이 확인돼 즉시 영구정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XZ 측은 "이용자의 활동이 관련 법령에서 금지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하거나 긴급한 위험 또는 피해 차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면, 위반 활동 횟수의 누적 정도와 관계 없이 즉시 영구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조주빈이 대리인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블로그는 현재 '접근이 제한된 블로그'라는 안내 문구가 뜨며 접속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조주빈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7년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블로그에 '수상 소감'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게시물에는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받은 '교육우수상' 상장 사진과 "상은 노력의 결실. 가족들에게는 집 냉장고에 좀 붙여 놓으라고 의기양양하게 당부해 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재소자들이 그려준 초상화와 '롤링페이퍼' 사진도 게시됐습니다.

조주빈의 옥중 표창 소식이 퍼진 뒤 온라인에서는 "범죄자가 블로그를 해도 괜찮은 거냐",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등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조주빈의 '옥중 블로그' 운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네이버 블로그가 만들어져 논란이 됐고, 네이버는 곧장 해당 블로그를 차단 조치했습니다.

당시 법무부는 이 블로그가 조주빈 아버지에 의해 운영됐다고 설명하며, 조주빈을 편지 검열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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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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