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사진=김포시 제공)(사진=김포시 제공)


서울지하철 5호선을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인천시와 김포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오늘(1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켰습니다.

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에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25.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3조 5천5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연장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완화하고 검단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시, 김포시 간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대응이 이뤄낸 결과"라며 "수도권 서북부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변화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대도시 중 유일하게 서울 직결 광역철도가 없는 김포시 역시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과정에서 추가 역사를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향후 2년간 추가역사 구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까지 남은 과정을 꼼꼼히 챙겨 준공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이 유일한 도시철도지만 2량 열차 기준으로 건설된 탓에 전국 최악 수준의 혼잡률을 보이며 '지옥철'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5호선 연장 사업은 노선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갈등을 빚어왔지만 재작년 1월 국토교통부 대광위 조정안이 수용되면서 17개월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검단 2개, 김포 7개 등 9개 정거장과 서울 방화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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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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