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고객 제공]


토스뱅크가 '엔화 반값' 환전 오류와 관련한 거래 취소와 환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토스뱅크는 오늘(11일) 낮 12시 50분경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어제(10일) 내부 점검 과정에서 오후 7시 29분부터 7시 36분까지 엔화 환율이 실제 시장 환율 대비 약 2분의 1 수준으로 잘못 표기되는 착오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정정(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토스뱅크는 홈페이지 공지 시점 5분 뒤인 이날 낮 12시 55분부터 엔화 환전 거래에 대한 취소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회수 대상인 엔화가 이미 카드 결제나 출금 등으로 사용된 경우, 해당 고객의 토스뱅크 외화 통장이나 토스뱅크 통장 잔액에서 출금됩니다.

이 과정에서 환수 조치에 대해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은 고객도 있었습니다.

토스뱅크 고객 A씨는 "갑자기 입출금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알림이 왔다"며 "출금 후 20분가량이 지난 뒤에야 카카오톡을 통해 거래 정정 알림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나중에 공지사항을 통해 엔화 환전 오류에 대한 환수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장에서 돈이 갑자기 인출돼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웹 푸시 등을 통해 환수 진행 전 개별 고객에게 알림을 전송했다"며 "고객에 따라 알림을 받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죄송하다"며 "현장 점검이 끝난 이후 고객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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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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