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토요일 관악산에 모인 인파[인스타그램 'sobalkim' 캡처][인스타그램 'sobalkim' 캡처]


서울 관악산에 등산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말마다 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한 긴 행렬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SNS에는 '관악산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관악산 정상은 인파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특히, 정상 연주대의 비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는 후기도 속출했습니다.

이 같은 관악산 열풍은 지난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박성준 역술가가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관악산을 가라"고 한 말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박 역술가는 "관악산이 정기가 좋다"며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 이후 이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관악산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 관악산을 세 번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어, 재방문하는 등산객도 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등산이 유행이라니 참 건강한 유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한국인들은 유행에 너무 민감하다", "원래 관악산 등산객이나, 주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 등의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소미(jeonso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