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자료 캡쳐][한국소비자원 자료 캡쳐]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일부 유아용 삼륜차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쉽게 넘어지는 등 안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구매 유아용 삼륜차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8개 제품 가운데 2개 제품에서는 손잡이와 벨 부위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 대비 최대 115배까지 초과 검출됐습니다.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와 빈혈,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독성과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

또 넘어짐 안전성 시험에서는 3개 제품이 기준보다 낮은 각도에서도 쉽게 넘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특히 구매대행으로 판매된 4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안전확인 신고, 이른바 KC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련 법 위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한 플랫폼과 구매대행 업체에 판매 중단과 유통 차단을 권고했고, 업체들은 판매 페이지 삭제 등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삼륜차를 구매할 때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자와 함께 사용하는 등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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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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