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달리는 배리어프리 단축 마라톤 ‘2026 키움런’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다음달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6 키움런’은 사단법인 무의가 주최하고 키움증권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 비용을 부담합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에게 불편을 주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합니다. 모집 인원은 5,000명으로 지난해 2,025명보다 약 2.5배 확대했습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개인 참가비는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됩니다. 키움증권이 부담하는 행사 비용도 무의에 기부돼 장애 접근성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됩니다.
러닝 코스는 5㎞와 10㎞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한강공원과 서강대교 일대를 달리게 됩니다. 대회는 도로 통제로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제공됩니다.
무의는 ‘장애를 무의미하게, 턱 없는 세상’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서울지하철 교통약자 안내표지와 환승지도 제작, 경사로 확산 환경 조성 등 장애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서울교통문화대상과 한국장애인인권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기업의 후원도 이어집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아이시스와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참가자 수만큼 제공합니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망고 플레이버를 협찬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프로 단백질 바나나맛을 참가자에게 제공합니다.
두산은 발달장애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두리’ 부스를 운영합니다. 헬리녹스는 텐트 홍보 부스를 마련해 캠핑 용품을 후원합니다. e스포츠 구단 DRX와 프로야구 구단 키움히어로즈도 경품 이벤트 부스를 운영합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장애 접근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장애·고령친화 의료부스를 운영하고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을 배치합니다. 오토복코리아는 휠체어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어댑핏은 통증 관리 부스를 운영합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신 안정실과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탈의실도 마련됩니다. 유아차 동반 참가자를 위한 기저귀 교환대와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참가자들이 서로를 돕는 ‘함께 러너’ 제도도 운영됩니다. 러닝 도중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를 자발적으로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올해 키움런은 미술작가 김선우와 협업해 티셔츠와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멸종된 도도새 이미지를 활용해 서로 다른 모습과 속도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키움히어로즈 치어리더가 출발 세리머니에 참여합니다. 주식 제공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타투 스티커 체험,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 등이 운영됩니다.
주식 제공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이 지급됩니다. 행사장 키움증권 부스에서는 QR 접속 이벤트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절세 계좌 개설 후 10만원을 순납입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러닝용 스마트워치도 제공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련 단체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VMK 소속 시각장애인 40명이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립니다. 행사 무대 운영에는 AUD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해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제공합니다.
참가 신청 페이지는 카카오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이 웹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의 언어 감수를 통해 발달장애인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했습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첫 대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달리는 감동적 장면을 통해 사회적으로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며 “키움런이 앞으로 장애라는 벽을 허무는 대표적인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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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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