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SNTV 기자회견 영상 캡처SNTV 기자회견 영상 캡처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8강 공식 기자회견에서 투수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소속팀(LA 다저스)과 계약 조건 때문에 투구할 수 없다"며 "내가 던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쉬움은 전혀 없다. 내가 던지지 않더라도 훌륭한 투수들이 많이 있고 그들을 믿고 있다"면서 "일본에 좋은 투수가 많다는 것을 다른 나라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2023년 WBC 당시 투수와 타자로 나와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결승전에선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당시 LA 에인절스 팀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의 간판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 처리하는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는 소속팀 다저스가 부상을 우려해 오타니의 등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거쳤고, 구단의 만류로 WBC에서는 타자 역할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은 "애초에 오타니를 기용할 계획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오타니라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투수 운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한 투수들은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15일 론디포 파크에서 베네수엘라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한편 이날 오타니는 기자회견을 앞서 대회 등판 여부와 관계없이 마운드에 올라 59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 훈련을 했습니다.
그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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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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