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베네수엘레 임시대통령(좌)과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웃 국가인 콜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던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 돌연 취소됐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3일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한 콜롬비아 노르테데산탄데르주 쿠쿠타에서 마주할 예정이었습니다.

취소 사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양국 정부가 두 정상의 회담 일정을 재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콜롬비아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방문 취소 시점이 미묘하다는 점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페트로 대통령의 전화 통화 직후 순방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트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리게스-페트로 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접경 지역 경제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의 첫 해외 일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불가항력적'(Force Majeure) 사유가 있었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석유 투자 등 회담 의제에 대해 미국 측과 조율이 덜 됐거나 경호 문제 등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성섭(lee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