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SW) 3년 이상 걸리던 SW 개발 프로젝트가 40일 수준으로 단축될 숫 있을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시대, SW 산업 및 인재 양성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한 달간 총 6차례 'SW 산업·인재 양성 혁신 콜로키움'을 열어 AI·SW 분야 산·학·연 전문가 약 70명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는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정부의 AI·SW 정책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도 SW 제품 책임자(PM) 1명과 협업하는 개발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개발 조직 구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변화에 맞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I 활용 능력과 폭넓은 도메인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 시스템 설계, 결과물 수정과 검증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제를 맡은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AI가 코딩을 담당하게 되면서 개발자의 업무 시간 중 상당 부분이 AI의 동작 방식을 설계하고 정의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개발자의 역할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AI·SW 교육 역시 단순 코딩 실무 중심에서 설계와 검증 역량 중심으로 대학 커리큘럼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SW 개발의 패러다임이 코드 작성에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정의하고 검증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학에서도 파이썬 등 단순 코딩 수업보다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나 아키텍처 등 프로그램의 본질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이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깊은 SW 기본기를 갖춘 '고급 인재'와 도메인 지식에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왕지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PM은 "학과 신설에 치중하기보다 학과 간 통합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교육 현장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성민혁 KAIST 교수는 "국내에는 AI 교육을 위한 학교 단위 GPU 클러스터가 사실상 없다"며 "연구용과 교육용 인프라를 분리하되 기업의 구형 GPU를 교육용으로 재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인프라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개별 대학 단위가 아니라 여러 대학이 공동 활용하는 통합 GPU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는 종합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발언하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전틱 인공지능(AI)시대 소프트웨어(SW)산업 및 인재양성 대응방안 간담회' 에 발언하고 있다. 2026.0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전틱 인공지능(AI)시대 소프트웨어(SW)산업 및 인재양성 대응방안 간담회' 에 발언하고 있다. 2026.0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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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시대, SW 산업 및 인재 양성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한 달간 총 6차례 'SW 산업·인재 양성 혁신 콜로키움'을 열어 AI·SW 분야 산·학·연 전문가 약 70명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는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정부의 AI·SW 정책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도 SW 제품 책임자(PM) 1명과 협업하는 개발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개발 조직 구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변화에 맞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I 활용 능력과 폭넓은 도메인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 시스템 설계, 결과물 수정과 검증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제를 맡은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AI가 코딩을 담당하게 되면서 개발자의 업무 시간 중 상당 부분이 AI의 동작 방식을 설계하고 정의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개발자의 역할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AI·SW 교육 역시 단순 코딩 실무 중심에서 설계와 검증 역량 중심으로 대학 커리큘럼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SW 개발의 패러다임이 코드 작성에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정의하고 검증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학에서도 파이썬 등 단순 코딩 수업보다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나 아키텍처 등 프로그램의 본질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이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깊은 SW 기본기를 갖춘 '고급 인재'와 도메인 지식에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왕지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PM은 "학과 신설에 치중하기보다 학과 간 통합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교육 현장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성민혁 KAIST 교수는 "국내에는 AI 교육을 위한 학교 단위 GPU 클러스터가 사실상 없다"며 "연구용과 교육용 인프라를 분리하되 기업의 구형 GPU를 교육용으로 재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인프라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개별 대학 단위가 아니라 여러 대학이 공동 활용하는 통합 GPU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는 종합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발언하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전틱 인공지능(AI)시대 소프트웨어(SW)산업 및 인재양성 대응방안 간담회' 에 발언하고 있다. 2026.0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전틱 인공지능(AI)시대 소프트웨어(SW)산업 및 인재양성 대응방안 간담회' 에 발언하고 있다. 2026.0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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