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란 테헤란 시위 현장[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반정부 시위가 재발할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12일 국영 IRIB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사악한 적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다시 한번 공포를 조장하고 거리 폭동을 꾀하고 있다"며 "지난 1월 8일보다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당시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유혈 진압했습니다.
당국은 사망자가 군경과 행인을 포함해 3천명 이상이라고 발표했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 단체인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가 7천명을 넘고 대다수가 시위대라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의 경고는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를 독려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개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국민이 50년 가까이 자신들을 억압해 온 잔인한 폭군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세 번째 전쟁 목표를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개전 초부터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최고의 기회'라며 이란 내부 봉기를 유도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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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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