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거리 팻말[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골드만삭스는 지난주(8~13일) 헤지펀드들이 전 세계 금융주를 "공격적으로 공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은행, 보험, 핀테크, 트레이딩 회사들의 주식을 매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를 기준으로 금융주가 올해 들어 최대 순매도 업종이 됐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습니다.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금융업종 지수는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 은행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은행 지수도 약 8% 하락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런 움직임은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와 금융기관들과 사모대출 간 연계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밀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융업종이 주식 시장 전체와 더불어 매도 압력을 받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미국 은행들은 사모대출을 제공한 업체들에 약 3천억 달러(약 450조원)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부실 우려를 반영해 이들 기업에 대출해준 사모대출 펀드의 담보자산 가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잇따른 환매 요청 급증으로 인해 불거진 사모대출의 부실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사모대출 투자펀드들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자금 외에 은행이나 보험사로부터 빌린 돈으로 사모대출을 해왔습니다.
엘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 이사는 "JP모건과 같은 대형 기관이 대출 가치를 낮게 평가하기 시작하면 시장은 주목하게 된다"며 "다른 기관들도 결국 뒤따를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는 은행 자체에 대한 전망이라기보다는 금융 시스템 전반의 신용 위험에 대한 해지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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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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