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상황대응본부 회의(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상황대응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9 mon@yna.co.kr(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상황대응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9 mon@yna.co.kr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수송 여건이 악화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되며,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상황의 심각성, 국가경제 파급력을 고려해 발령됩니다.
산업부는 최근 중동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 증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석유 수송경로 불안정 확산, 사태 발생 이후 40% 내외 유가 상승으로 국제 석유시장 변동성이 증가해, '주의' 단계 위기경보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유 이외에 가스에 대해서는 저장 재고가 법정 의무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점, 연말까지 활용 가능한 대체물량이 이미 확보된 점을 고려해 현재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주유소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의 한 주유소를 방문해 둘러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3.13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의 한 주유소를 방문해 둘러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3.13 kjhpress@yna.co.kr원유 '주의' 단계에 맞춰 정부는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 방안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는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를 추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을 검토합니다.
특히, IEA 국제공조를 통해 우리나라에 할당된 2,246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IEA 사무국과도 방출 시기·물량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요 관리 측면에서 정부는 국민들의 위기 극복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공공분야 의무 에너지 절약 대책, 민간분야에서의 자발적 캠페인 등 수요 절감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중심으로 각종 불법 행위를 점검, 적발시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원유수급과 민생 안정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며, "국민들도 현 상황에 관심을 갖고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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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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