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캐나다의 부동산과 금융업계 억만장자인 스티븐 스미스가 영국 유력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발행사인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지분 26.9%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미스와 그의 가족 기업인 스미스 파이낸셜은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사업가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와 그의 가족, 재단이 보유한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입 금액과 상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로스차일드 측 지분 가치는 최고 4억 파운드(약 7,950억 원)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미스의 대변인은 "스미스 씨는 이코노미스트의 오랜 편집권 독립 전통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며, 이코노미스트의 전략과 운영 방침은 이번 투자로부터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차일드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 자유 무역을 증진한다는 기치로 창간됐습니다.
최대 주주는 이탈리아 아그넬리가입니다.
아그넬리가는 계열 투자사 엑소르를 통해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그룹은 소유 구조가 복잡합니다.
보통주 외에도 행사 권한이 다른 특별주가 있고, 아그넬리가 외에 여러 가문과 전직 임원들, 가족 등 주주가 1천 명에 달합니다.
이번 지분 거래는 2015년 교육출판사 피어슨이 이코노미스트 지분 절반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매각한 이후 가장 큰 소유 구조의 변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6개국에서 1,54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기준 매출액은 3억 6,900만 파운드(약 7,330억 원), 이익은 4,800만 파운드(약 950억 원)이며 구독자 수는 125만 명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