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항공(SAS) 여객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잇따라 항공편 운항 축소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3국 연합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항공유 비용 급등에 대응해 운항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SAS는 이번 주 스칸디나비아 지역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 수백 편을 취소했습니다.
SAS 측은 중동 정세와 글로벌 연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단기적인 운항 취소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AS는 연간 2,500만 명을 수송하는 대형 항공사로,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운항 축소 사례 중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연간 1,600만 명을 수송하는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도 연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운항을 감축했습니다.
이들 항공사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항공사는 항공권 가격 인상 방침도 내놓은 상태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는 4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항공유는 항공사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가격 상승 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합니다.
특히 연료 가격을 사전에 고정하는 헤지 전략이 없으면 유가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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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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