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정기 주주총회서 발언하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각사의 주력 경영 목표를 고개했습니다.
오늘(18일)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인공지능(AI) 분야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SDI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지난해 연간 적자를 낸 바 있습니다.
최 사장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는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제품을 준비하고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를 개발하는 한편, 반도체 패키징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회복 시점에 대해선 "앞으로 2∼3년 이내에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기 주주총회서 발언하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전기 역시 같은 날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AI 대규모 투자 확대와 로보택시 도입 가속화, 휴머노이드의 현장 배치 본격화 등 전자부품 채용 확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서버용 고전압·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전기차용 고신뢰성·고온 MLCC,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장 사장은 휴머노이드 사업과 관련해 "일부 부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산업용에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와 관련해서는 "현재 생산능력보다 고객 요구가 50% 이상 많다"며 "생산성 개선과 수율 향상으로 대응하고, 일부 보완 투자와 공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날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연 삼성SDS는 공공 및 금융 등 전 산업으로 AX(AI 전환)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지난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설루션을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 등을 수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삼성SDS가 AI와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착실히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의 신사업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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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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