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뉴욕 AFP=연합뉴스 제공][뉴욕 AFP=연합뉴스 제공]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동 에너지 시설 피격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한 것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 내린 46,225.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 내린 6,62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6% 내린 22,152.4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낙폭은 연준의 금리 결정일 기준으로 2024년 12월 18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미 이란 전쟁 전부터 물가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지수가 나왔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보다 0.7% 상승,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3.4%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되기 전의 물가를 보여주는 수치로,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40% 이상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는 "중동에서 나오는 헤드라인 하나하나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불안정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유가가 90달러 이상을 오래 유지하거나 급등할수록, '저점 매수' 심리는 약해지고 '고점 매도' 심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크로스체크 매니지먼트의 토드 쇼엔버거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관세 때문"이라면서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3분기 후반까지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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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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