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화물선[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유럽 주요국과 일본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등 6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기뢰 설치, 드론·미사일 공격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6개국은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국가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하면서 "해양 안보와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이라며 이란에 국제법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약 27%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로 유조선 통항이 가능한 구간은 모두 이란 영해입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된 뒤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상호 난타전까지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고조하고 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 등을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를 보복 공격하자 원유, 가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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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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