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제1사업장 야경[여천NCC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여천NCC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에서도 1호 사업재편안이 제출됐습니다.

지난 2월 최종 승인된 대산산단의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의 통폐합에 이어, 석유화학업계 두 번째 사업재편 사례입니다.

오늘(20일) 산업통상부는 여천NCC,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재편계획서에 따르면, 업스트림(원자재·소재)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여수 공장 NCC(나프타분해설비)를 분할해 이를 여천NCC와 통합하고 신설법인이 설립됩니다.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 부문에서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3사의 주력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설비 규모를 조정합니다.

여천NCC는 이러한 내용의 사업재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의료용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단 전략입니다.

산업부는 제출된 재편계획서를 토대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충족 여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재무 건전성 확보 등 계획서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업재편이 승인되면 세제 지원, 상법 특례 뿐만 아니라 대산 1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금융·세제·연구개발(R&D)·원가절감·규제완화 등 맞춤형 기업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여수 1호 프로젝트의 사업재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이러한 내용의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날 심사를 개시했습니다.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이 여천NCC의 지분을 3분의 1씩 보유해 3개사가 공동으로 지배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을 통한 고부가 전환이라는 중장기 산업정책은 멈추지 않고 추진하면서도,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기업과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기업들의 나프타 수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천NCC 기업결합 구조[공정거래위원회 제공][공정거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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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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