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현지시간 20일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매달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합니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중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4년 10월 LPR을 0.25%p 내렸는데,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이 겹치면서 경기 부양 압박이 커지자 지난해 5월 0.1%p씩 추가로 내린 뒤로는 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달 역시 중국이 LPR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해왔습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 등 중요 계기마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물가의 합리적 회복 촉진을 통화정책의 중요 고려 대상으로 삼았고,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정책 도구를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만큼 올해 안에 LPR을 포함한 각종 금리 조정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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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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