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기 들고 행진하는 북한 군인들[연합뉴스 자료 제공][연합뉴스 자료 제공]북한과 러시아가 양국 간 첫 협정 체결 기념일을 맞아 평양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서도 연회를 열고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지난 18일 북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7주년을 맞아 연회를 마련했다고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과 미하일 데그탸레프 체육부 장관 등이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연설에서 "공동의 노력으로 쌍무 협조는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그탸레프 장관은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하여 온 러시아의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체육 분야 협력이 양국의 체육 발전과 친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영진 주러 북한 임시대사대리는 "역사적인 수뇌상봉들에서 이룩된 합의 이행을 위한 실천 단계에서의 쌍무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자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18일 평양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 등을 초청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북한 매체가 앞서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토페하 주북 러시아 임시대사대리는 최근 이란 사태 등을 의식한 듯 양국 동반자 관계가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정세 속에서도 굳건하며 그 믿음성이 검증"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은 북러가 맺은 첫 협정으로, 김일성 주석이 1949년 3월 17일 소련을 처음 공식 방문할 당시 체결됐습니다.
양국은 체결일쯤 연회 등을 열고 친선 관계를 과시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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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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