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을 위해23일 경기도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수원도시공사 직원들이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차량 5부제'를 앞두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6.3.23[연합뉴스 제공]23일 경기도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수원도시공사 직원들이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차량 5부제'를 앞두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6.3.23
[연합뉴스 제공]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부 발령에 따른 에너지절약 등 대응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기후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소비 최소화를 위한 전원 믹스 조정, △강도 높은 석유류 절감 및 에너지절약 조치 시행,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속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대응 계획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 운전 제약(80%)을 완화하고,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5월까지 적기에 재가동하여 액화천연가스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또 공공부문은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등 제외됩니다.
민간은 우선 자율로 참여하되 원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경계” 경보 발령시에는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는 한시적 출퇴근 시간 조정도 독려하여 교통 수요를 최대한 분산할 계획입니다.
한편, 석유류 사용량이 많은 상위 50개 업체에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도록 요청하고,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시 에너지절약시설융자사업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낮 시간대 전기차 및 휴대폰 충전하기 등 12가지 국민행동도 적극 홍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재생에너지를 7GW 이상 신속히 보급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1.3GW 설치도 함께 추진하여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엄중한 만큼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면서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에너지 안보 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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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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