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하철역[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자국이 추구할 최고의 지향점으로 '치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과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지난 1월 19일∼2월 26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 조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일본이 앞으로 어떤 국가를 목표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복수 응답)에 응답자 2,085명 중 62%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을 유지하는 국가'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18∼39세 청년층에서는 치안을 꼽은 비율이 6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결과는 세계 곳곳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아 불안한 가운데 평화와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원하는 일본인들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세대와 관계없이 공통적이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이번 질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국가'라는 응답이 53%를 나타낸 가운데 '사회복지제도가 충실한 국가'(52%), '평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가'(50%), '자연이나 지구환경을 소중히 하는 국가'(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역할'에 관한 질문에는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환경문제 대책'(44%), '국제 규범에 기초한 공정한 무역·투자의 확보'(42%) 등의 순입니다.

국가 예산을 늘리는 것이 좋은 분야로는 의료(43%), 연금(40%), 간병(36%) 등의 순서로 답했습니다.

국가 예산을 줄이는 것이 좋은 분야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 협력'(52%), '생활 보호'(40%), '국채 상환'(27%)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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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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