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제공][한국GM 제공]


철수설에 휩싸였던 한국GM이 국내 투자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국GM은 오늘(25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노동조합과 공동 행사를 열고 국내에 3억달러(약 4,4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3억달러 투자 계획과는 별도로, 한국GM의 투자 규모는 석 달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총 규모만 6억 달러, 한화로 약 8,800억원에 이릅니다.

이날 공개된 3억 달러 투자금은 새로운 프레스 기계 도입을 비롯한 생산 시설 현대화에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GM이 이례적으로 국내 투자 계획을 연이어 공개한 것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철수설을 불식시키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글로벌 시장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철수설을 적극 잠재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29만6,658대 수출되면서 현대차·기아 차종을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568대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등의 성공에서 보이듯 한국GM은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는 '센터 오브 엑설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GM 본사는 올해 초 한국GM 측에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에 맞춰 50만대를 전부 생산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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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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