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정청래 대표[연합뉴스 자료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중동 사태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7일) 민주당 세종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삼중고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5조 원 안팎 규모의 전쟁 추경 편성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이 오는 31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에 제출되면 신속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정 대표는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폭넓게 마련되고 있다"며 "특히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를 비롯해 희토류와 요소수 등 핵심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달라"며 선거에 해를 끼치는 언행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이고, 민주당 지지율도 상당히 높다"며 "그러다보니 일부 후보들이나 당에서 해이된 마음으로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는 다 어렵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당 일각에서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에 대해선 앞으로 당 대표로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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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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