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에 투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BLU-91/B' 대전차 지뢰사진출처 X(@Easybakeovensz)사진출처 X(@Easybakeovensz)


미국이 이란에 지뢰를 투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27일 이란 남부의 주거 지역에서 발견된 지뢰 사진이 SNS에 올라왔으며, 이는 미국이 보유한 'BLU-91/B' 대전차 지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대인 지뢰를 실전에서 사용한 것이 확인된다면 이는 20여 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P에 따르면 SNS에 공개된 지뢰 사진들은 이란 남서부 시라즈 외곽에서 촬영됐는데, 이 도시 인근에는 이란 탄도미사일 기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WP는 이 지뢰가 이란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미사일 기지로 접근하는 것으로 어렵게 하기 위해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소속 무기 조사관 브라이언 캐스트너는 WP에, 미국이 이번에 뿌린 지뢰들은 대전차용이지만 민간인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텔레그램을 통해 금속 캔을 닮은 폭발물 때문에 최소한 1명이 사망했고 여러 사람이 다쳤다고 전했는데, 이것이 지뢰에 의한 피해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