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해외 여행이나 출장 등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오늘(31일) 항공권을 발권해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내일(1일)부터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올리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3,500~9만9천원이지만, 4월은 4만2천~30만3천원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4월에는 유류할증료를 기존보다 약 3배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입니다.
따라서 항공권을 3월 중 미리 끊으면, 유류할증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여행업계도 "가능하면 3월 중에 항공권을 구매하라"며 막차 탑승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쭉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보니 4월에 출발이 확정된 단체들에 한에서는 선발권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월에는 유류할증료 수준이 4월보다 더욱 뛸 가능성이 큽니다.
유류할증료 수준은 1~33단계로 나뉘며, 두 달 전 16일부터 한 달 전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4월 발권 시 붙는 유류할증료는 2월 16∼3월 15일 기준이며, 4월의 경우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항공유 가격이 반영되어 18단계입니다.
그리고 5월의 경우, 지금처럼 국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할 경우 우리나라 항공 역사상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마지막 단계', 33단계에 진입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우 미국 노선 왕복 유류할증료가 1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5월 유류할증료가 4월보다 올라가는 것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며 "최고 단계까지 급등할지 여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도 일부 저가 항공사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괌과 다낭 등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중단했는데, 만약 유류할증료 수준이 최고 단계까지 치솟게 되면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 등 전방위적으로 타격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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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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