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위해 줄 선 오토바이 운전자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동전쟁에 따른 전세계적 에너지난에 각국이 에너지 소비 저감 대책에 나선 가운데,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가 전기료를 최대 40% 올렸습니다.

전력 규제기관인 스리랑카 공공시설위원회(PUCS)는 다음달 1일자로 발효하는 전기료 인상안을 현지시간 30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kWh(킬로와트시)당 기존의 61스리랑카 루피(약 294원)에서 39.34% 오른 84스리랑카 루피(약 405원)를 내야 합니다.

또 매월 30kWh 미만의 전력을 쓰는 최저 소비자들의 전기료 인상률은 11.11%입니다.

K.P.L. 찬드랄랄 PUCS 위원장은 수도 콜롬보에서 취재진에 "오늘 발표한 전기료 인상안은 중동전쟁 이전의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기반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추세에 맞춰 내달 중 전기료를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리랑카 당국은 이달 들어 3차례 연료가격을 올렸는데, 총인상분은 기존 가격의 3분의 1 이상에 달했습니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부문 주4일 근무제도 도입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민간에 대해서도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재택근무를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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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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