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최근 원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시장 쏠림 현상이 뚜렷해질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현재 환율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외환시장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국장은 "특정 환율 수준을 직접 타깃(목표)하지 않지만, 최근 환율이 속도 측면에서 빨리 올라가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또 "시장 심리와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 (다른 통화와) 괴리가 심해지면 대응을 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날 외환당국은 작년 4분기(10~12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총 224억6,7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이며, 5분기 연속 달러 순매도 개입입니다.

윤 국장은 "작년 4분기의 경우 수급 불균형이 매우 심했다"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와 비교해 거주자가 들고 나가는 자금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따라서 다른 통화 등과 비교해 절하 폭이 컸고, 시장의 기대도 한 방향으로 심하게 쏠렸기 때문에 시장 안정화 조치 규모도 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