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서 '캐리어 속 여성 시신' 발견(대구=연합뉴스 제공)(대구=연합뉴스 제공)


대구에서 발생한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 사인이 '폭행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시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망 여성 A씨의 30대 딸과 사위 등 2명은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통으로 진술했습니다.

다만 아직 사위가 어떠한 이유로 장모를 폭행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합니다.

또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오늘 중으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 캐리어가 떠다닌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시신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과 DNA 등을 채취해 숨진 여성이 대구에 거주했던 50대 여성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사망 여성 행적 조사와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딸과 사위가 시신 유기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착수 10시간 30분 만에 이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