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샤헤드 무인기[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위해 장사정 미사일을 최근 자위대에 배치한 일본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인기(드론)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와 여당이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등에 무인기가 활용되는 것을 참고해 장사정 미사일과 무인기를 결합해 요격당하지 않는 '복합 공격' 태세를 갖추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도입하려는 기종은 항속 거리가 1천㎞를 넘는 자폭 무인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형태를 다양화하기 위해 항공기와 잠수함에서 발진하는 기종, 수중이나 수상에서 이동할 수 있는 기종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어제 규슈 구마모토현과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에 각각 장사정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구마모토현에는 사거리가 약 1천㎞인 '25식 지대함 유도탄', 시즈오카현에서는 사거리가 수백㎞인 '25식 고속 활공탄'이 배치됐습니다.
일본은 향후 활공탄 사거리를 2천㎞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호위함 '조카이'는 사거리가 약 1천600㎞인 미국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작업을 완료했고, F-35 전투기에는 노르웨이산 순항미사일 JSM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장거리 공격 무인기 도입 관련 내용도 연내 개정을 추진 중인 3대 안보 문서에 명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장사정 미사일 배치로 일본이 지켜온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가능) 방침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장거리 공격 무인기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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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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