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오른 46,565.7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72% 상승한 6,575.3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 1.16% 뛴 21,840.9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작전 종료를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을 높인 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번 전쟁이 시작된 뒤로 한 달 새 하락 흐름을 이어오다 전날 이후 2거래일째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저녁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휴전 요청이 거짓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몇 주 안에 어떤 형태로든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건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또 "이란인은 미국, 유럽, 그리고 이웃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해 어떠한 적개심도 품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업종이 이끌었습니다.

인텔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샌디스크(9.0%), 웨스턴디지털(10.1%)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주가도 일제히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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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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