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 정보당국은 이란 정부가 현재로선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일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의 여러 정보기관이 이같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란 정부는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고, 미국의 외교적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대화 채널을 열어둘 의향이 있지만,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 건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전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두 차례나 이란과의 핵 협상 도중 군사 공격을 지시한 선례가 있어섭니다.
미 정보기관들의 이러한 평가는 이란 관리들의 최근 공개 발언과도 대체로 맥락을 같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제3국이 중재한 논의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지만, 이란 측은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 "우리가 휴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의 발표는 거짓이고 근거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의 관리들은 양국이 직간접적으로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지만, 아직 휴전이나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단계는 아니라고 NYT에 전했습니다.
NYT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날 미국인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이 서한 내용이 이란 지도부의 합의된 의견인지는 불분명하다고도 짚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