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출석한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차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13가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2일) 김 의원의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차남은 오늘 오전 9시 57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위치한 서울청 마포청사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으로부터 '아버지가 대학 편입 도와준 것을 알고 있었나', '취업 과정에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차남 김모씨는 숭실대에 편법으로 편입하거나 중견기업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특혜성 취업을 하며 이 기관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 의원 역시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5번째 소환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3차 조사 때부터 허리 디스크를 호소하며 4∼5시간 조사 후 귀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경찰은 6차 소환 필요성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차남 의혹 외에도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무마한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거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김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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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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