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가스가 떨어진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한 식당에서 요리사가 요리를 하기 위해 석탄과 장작에 불을 붙이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세계 2위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국 인도가 중동발 에너지난 악화에 항공유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국내 연료소매업체들은 전날 항공유의 일종인 항공터빈연료(ATF)의 ㎏당 가격을 10만4,927루피(약 171만4천원)로 8.6% 올렸습니다.
수도 뉴델리에서 판매하는 상업용 LPG 가스통(19㎏) 가격은 2천78.50루피로 10.4%나 올라갔습니다.
로이터는 인도 국영 정유사 인디언 오일 코퍼레이션 웹사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간항공부와 협의를 거친 국영 정유사들이 국내 여행비용이 국제 항공유 가격 급등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고자 부분적이고 시차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당국의 상업용 LPG 가스통 가격 인상은 중동 가격 기준인 사우디아라비아산 계약 가격이 44% 급등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격 급등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는 바람에 전세계 LPG 공급량의 20∼30%가 발이 묶인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가정용 LPG 가스통(14.2㎏) 가격은 글로벌 LPG 가격 급등에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번에 올리지 않았다고 민간항공부는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가스난 해소를 위해 1일 국내 LPG 생산량을 40% 늘렸습니다.
또 정유업체들은 미국과 러시아, 호주 등으로부터 LPG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네팔의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 앞에 늘어선 빈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런 가운데 인접국 네팔도 최근 항공유 가격을 최대 두배 이상으로 인상했습니다.
국영 네팔석유공사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해외로 향하는 여객기의 항공유 가격을 84.7% 올렸습니다.
또 포카라와 바이라하와에서 각각 출발하는 외국행 여객기 항공유 가격은 116.2%, 117.4% 뛰었습니다.
네팔석유공사는 인디언 오일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수입한 항공유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항공유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운항 여객기의 항공유 가격은 97.6% 올랐습니다.
지리적으로 인도와 중국 사이에 낀 네팔은 연료 공급을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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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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