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달경찰서 지만파출소 소속 양선호 경장


퇴근길에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경찰관이 차량을 멈춰 세우고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은 경찰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원팔달경찰서 소속 양선호 경장은 지난달 19일 오후 6시 35분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부근 도로를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재가 날 것을 직감한 양 경장은 차량 뒤로 붙어 경적을 울리며 위험 상황을 알렸고, 탑승 인원의 대피를 유도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잠시 후 차량에는 불꽃이 튀며 불이 붙었고, 양 경장은 화재 현장을 '보이는 112' 신고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이후 차량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화재를 보이는 112 신고로 실시간 중계한 양선호 경장


퇴근 시간 지하차도에 많은 차량이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 불이 난 줄 모르고 운행하다가 뒤차가 경적을 울려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며 "덕분에 목숨을 구했는데 집까지 바래다줘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양 경장은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위급상황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등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현장 공무원들이 주변에 많이 있으니 국민들은 안심하고 지내셔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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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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