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제20차 전체회의, 인사말 하는 이석연 위원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제20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9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제20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9 uwg806@yna.co.kr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제주 4·3 사건 78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2일) "이제 우리는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 책임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드리는 말씀'에서 "제주 4·3 사건을 기억하며 그 속에 담긴 고통과 교훈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화해는 선언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진실의 규명과 책임의 인정, 기억의 공유라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이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진정한 통합은 갈등을 덮는 것이 아니다"라며 "갈등을 직시하고 정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주 4·3의 교훈은 분명하다"며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고, 어떠한 이념도 인간의 존엄 위에 설 수 없다. 어떤 국가기관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 이념 위에 설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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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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