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톰 틸리스 의원(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에 앞서 톰 틸리스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6.4.2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에 앞서 톰 틸리스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6.4.2 xyz@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일) 미국 연방상원 의원단을 만나 "(한국이) 군사비 증액뿐 아니라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 최소한 한반도 인근에서 우리 자체적으로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의원단 접견에서 "한반도 방위는 우리 힘으로, 자력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준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도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도 경제적·정치적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계에서도 관심이 높겠지만,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 내의 문제가 아닌 동북아를 포함한 전세계적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해결하려면 북미 간 대화(가 있어야 하고), 일정한 성과를 내려면 우리가 조정자 역할을 잘 해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부탁하고 한국 정부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관계에 대한 조언도 듣고 싶다"며 "중동 사태에 대한 시각이나 판단에 대해서도 말씀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과 존 커티스 의원, 민주당 진 섀힌 의원과 재키 로젠 의원이 참석했고,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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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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