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관련 대국민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전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 여론이 개전 초기보다 7%포인트(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공개됐습니다.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SSRS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30일, 성인 1천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3.2%p)해 공개한 결과에 의하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개전 직후인 지난 2월 28일~3월 1일 사이 실시한 조사 당시 지지 응답인 41% 보다 7%p 떨어진 것입니다.

전쟁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6%로 조사됐는데,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은 43%로, 이전 조사보다 12%p나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해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란전이 미국인의 희생과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불과했습니다.

최고사령관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도 33%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직후 당시 응답보다 8%p 낮은 수치입니다.

이란전 자금 조달을 위해 2천억 달러의 지출을 승인하는 것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71%가 '반대'를 표했습니다.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68%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란전에 대한 의견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원 94%, 무당파 74%가 이란전에 반대하는 반면, 공화당원 중에선 28%만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전에서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완수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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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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