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명품업계의 'N차 인상'이 일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전날 샤넬 25 핸드백 가격을 약 3%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핸드백 스몰 사이즈 가격(그레인드 카프스킨·골드 메탈 블랙)은 1,042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샤넬은 지난해 봄 이 가방을 900만원대에 출시했는데 1년 만에 여러 차례에 걸쳐 가격을 100만원 넘게 올린 겁니다.
샤넬은 지난 1월에는 클래식과 보이 샤넬 등 일부 핸드백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은 현재 2천만원대를 넘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샤넬이 이번 샤넬 25 가격 인상 이후 클래식 핸드백을 비롯한 주요 품목 가격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국내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계속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습니다.
앞서 반클리프 아펠도 지난달 5일 제품 가격을 2∼5%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18K 화이트골드·마더오브펄)는 525만원에서 535만원으로 2% 올랐습니다.
프레드 역시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티파니앤코는 지난 2월 제품 가격을 10% 안팎 올렸습니다. 티파니 노트 링(로즈 골드 및 플래티넘·다이아몬드 세팅)은 417만원에서 477만원으로 14%(60만원) 올랐습니다.
지난 1월에는 롤렉스와 에르메스가 각각 국내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달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는 20일에는 불가리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고 쇼메도 이달 중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까르띠에는 다음 달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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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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