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주유소 앞에 줄 선 오토바이 운전자들[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중동발 에너지난이 심화하면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연료 가격을 전격 인상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전날(2일) 경유 가격을 54.9%, 휘발유는 42.7% 올렸습니다.
이는 한 달 사이 벌써 두 번째 인상입니다.
알리 페르바이즈 말리크 파키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통제 불능 상태여서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서민층 대상 보조금 지급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방글라데시 역시 조리용 액화석유가스(LPG)와 차량용 압축천연가스(CNS) 가격을 전날 29%가량 인상하고 연료 소비 통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중동 전후 여파로 오만 등지에서 연료 수입이 끊긴 몰디브는 결국 세계 4위 정유국인 인도에 휘발유 공급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네팔과 스리랑카 등 인접국에 이미 연료를 공급 중이라며, 몰디브의 요청에 대해서도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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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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