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확대 정상회담한-프랑스 확대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3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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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프랑스 확대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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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위기 고조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중동 전쟁의 여파가 국제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며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의 파장도 날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 및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며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가) 방위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사태의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지역을) 포함해 폭격과 폭력이 진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 현재의 예측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파병 요구를 거절하면서도 "현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가진 일본 기업인·투자자 대상 연설에선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거론하며 "중국의 패권도 미국의 패권도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 아시아, 중동, 유럽의 여러 국가가 함께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는 방안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회담 모두발언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초청을 감사히 수락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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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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