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대란 우려 확산[연합뉴스 자료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중동전쟁 여파로 포장재 원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비닐 원자재를 판매하겠다는 꼬임에 수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역 내 한 비닐 제조업체에 원자재를 판매하겠다고 속인 뒤 대금 8천여만 원을 받아 잠적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피해 업체인 A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팩스로 합성수지 원료를 공급하겠다는 제안서가 수신됐습니다.
제안서에는 실제 영업 중인 회사 이름이 적혀 있었고, 납품할 수 있는 비닐 원자재 종류가 나열돼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원자재 종류와 설명이 기재된 제안서가 들어오자, 실제 원자재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A사는 문서에 나온 담당자 전화번호로 연락했습니다.
거래 명세표까지 받아본 A사는 비닐 원자재 50t을 구매하기로 하고 접촉 하루 만에 대금 8천여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기 일당은 돈만 받아 챙기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A사가 경찰에 신고한 지 며칠 뒤 같은 팩스 번호로 '나프타 현물 매각 제안서'라는 문서가 또 수신돼 사기 일당이 또 다른 범죄를 시도하고 있다는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사가 제출한 문서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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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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