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경일 행사에서 공개된 탄도미사일[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인도의 2025∼2026 회계연도 방산 수출 금액이 6조원대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직전 회계연도 방산 수출 금액이 41억5천만달러(약 6조3천억원)에 이르렀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2025 회계연도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은 "인도는 글로벌 방산 허브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방산 수출 실적은 인도 고유 능력과 기술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전 회계연도 방산 수출품의 약 55%는 국영업체, 나머지는 민간업체가 생산한 것입니다.
인도는 미국과 프랑스, 아르메니아 등 100여개국에 미사일과 대포, 레이더 시스템, 로켓 발사기, 전자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방산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고 여전히 무기 수입국에 머물고 있다고 AFP는 짚었습니다.
인도는 올해 초 방산부문 육성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850억달러(약 128조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로 부서진 집을 살펴보는 주민[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이 같은 국방 지출은 인도가 인접국 파키스탄과 지난해 벌인 무력충돌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인도는 지난해 4월 말 자국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테러가 발생하자 다음 달 초 나흘 동안 파키스탄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는 등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에서 최소 70명이 숨졌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5년 세계 무기 이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전세계 무기 수입량의 8.2%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인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국방 지출이 많은 나라이자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입니다.
인도는 자국이 1947년 영국 식민 지배에서 독립할 때 분리 독립한 파키스탄과 히말라야 지역 카슈미르의 영유권을 놓고 세 차례 전쟁을 벌였지만 해결하지 못한 채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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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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