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유조선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로이터 연합뉴스]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산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이 항로를 갑자기 바꿔 애초 인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 대상인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핑순호가 현재 중국 둥잉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핑순호는 이번 주초 인도 서부 바디나르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표시했는데 진로를 급격히 남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는 겁니다.
다만 현재 추정되는 목적지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항 하르그섬의 위성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European Space Agency (ESA) 제공][AFP 연합뉴스 자료사진/European Space Agency (ESA) 제공]미국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20일 이전에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한해 판매를 한 달간 허용한 바 있습니다.
당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현재 중국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며 "이런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세계 시장에 풀면 약 1억4천만배럴의 원유가 유입돼 이란으로 인한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2019년 5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제재한 이후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습니다.
미국은 2018년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 이후 자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8개국에 대해 '180일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지만, 이듬해 5월 예외 조치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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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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