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 환경당국이 식수 속 미세플라스틱을 규제 대상 물질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실제 규제 도입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2일 미세플라스틱을 향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식수 오염물질 목록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이 목록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 젤딘 EP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식수 속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경고해왔지만, 그 목소리는 무시돼왔다. 오늘 그런 일은 끝났다"고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EPA는 5년마다 목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미세플라스틱 외에도 항생제, 항우울제, 호르몬 등 의약품과 염소 소독 부산물,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이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EPA는 목록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 등을 평가해 공공 식수에서 어느 정도의 오염을 허용할 것인지 등 규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미 NBC 뉴스는 이번 조치가 상수도 시스템에서 미세플라스틱 제거를 당장 의무화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실제로 규제가 도입되기까진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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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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